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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낭 가족여행 4박 5일 : 미케비치, 호이안, 한시장

by only7228 2025. 5. 29.

다낭 가족여행 4박5일 일정 추천

가족과 함께하는 해외여행은 단순한 관광이 아닌, 삶의 특별한 추억이 되는 여정입니다. 특히 아이부터 어른까지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여행지를 찾는다면, 베트남 다낭은 최고의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바다, 산, 문화, 체험, 음식, 휴식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다낭은 일정 내내 지루할 틈 없이 가족 모두의 만족도를 높여주는 도시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다낭을 중심으로 4박 5일간 가족여행에 최적화된 일정을 소개하며, 각 날짜별 추천 장소와 활동, 로컬 특색을 반영한 체험을 통해 다낭의 다채로운 매력을 안내합니다.

1~2일차: 여유로운 도착과 미케비치에서의 첫 힐링

다낭 국제공항에 도착하면 첫날은 가볍게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족여행은 아이들의 피로도, 어른들의 체력도 고려해야 하므로 무리한 동선보다는 여유 있는 스케줄이 이상적입니다. 숙소는 다낭의 대표 해변인 미케비치(My Khe Beach) 근처의 패밀리형 리조트를 추천합니다. 대형 수영장이 있는 리조트나 아파트형 숙소는 어린 자녀가 있는 가족에게 특히 유리합니다.

첫날 오후에는 미케비치에서의 산책과 물놀이로 일정을 시작합니다. 미케비치는 파도가 세지 않아 아이들이 놀기에도 안전하고, 해변 산책로를 따라 다양한 현지 노점과 카페가 있어 아이스크림, 음료 등을 즐기며 여유롭게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저녁에는 해변 근처의 로컬 레스토랑에서 해산물 바비큐를 즐기며 여행의 피로를 풀어보세요. 아이들을 위한 치킨이나 볶음밥 메뉴도 대부분 갖추고 있어 전 연령대가 함께 식사하기 좋습니다.

둘째 날에는 바나힐(Ba Na Hills) 방문을 추천합니다. 바나힐은 해발 1,487m 높이에 위치한 테마파크형 관광지로, 케이블카, 놀이기구, 프랑스풍 건축물, 판타지 파크, 골든브리지 등이 어우러져 온 가족이 하루 종일 즐기기 좋습니다. 특히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는 길은 마치 구름을 뚫고 천국으로 향하는 듯한 느낌을 주며, 아이들은 물론 부모들도 탄성을 지르게 됩니다.

골든브리지는 SNS에서도 유명한 포인트로, ‘거대한 손’ 조형물이 받치고 있는 다리 위에서 가족사진을 남기면 여행의 첫 하이라이트가 완성됩니다. 중간중간 휴게소나 레스토랑도 잘 마련되어 있어 유모차나 노약자가 있는 가족도 불편함 없이 동선을 이동할 수 있습니다. 판타지 파크 내에는 실내 롤러코스터, 게임존, 3D 시어터 등이 있어 날씨에 관계없이 하루를 꽉 채워 보내기에 충분합니다.

3일차: 문화와 체험, 호이안 구시가지에서 시간 여행하기

셋째 날은 다낭 근교의 하이라이트이자 가족 여행객들에게 최고의 인기를 자랑하는 호이안(Hoi An)을 찾는 날입니다. 다낭에서 차량으로 약 40분 정도 소요되는 호이안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고도(古都)이며, 오랜 세월 베트남과 중국, 일본, 유럽 문화가 혼합된 역사적 도시입니다. 호이안은 어른들에게는 감성적인 정취를, 아이들에게는 색다른 체험과 흥미로운 볼거리를 선사하는 장소입니다.

호이안의 가장 큰 매력은 낮과 밤이 다른 분위기입니다. 낮에는 유서 깊은 가옥과 사원, 회관, 박물관 등을 천천히 둘러보며 도시의 과거를 배우고, 저녁에는 등불 거리가 되어 화려한 야경이 펼쳐집니다. 특히 저녁 무렵에는 투본강에 소원 등을 띄우는 체험이 가능하며, 가족이 함께 소원을 빌며 등을 띄우는 경험은 아이들에게도 특별한 추억이 됩니다.

호이안에서는 로컬 쿠킹 클래스전통 등 만들기 체험도 가능합니다. 아이와 함께 간단한 요리를 배우거나, 자신만의 등불을 만들며 직접 가져올 수 있는 기념품을 만드는 활동은 매우 인기가 많습니다. 이 외에도 베트남 전통 옷 ‘아오자이’를 입고 사진을 찍는 체험도 가족 단위로 많이 선택하는 프로그램입니다.

호이안의 골목에는 각종 로컬 먹거리도 가득합니다. 반미 샌드위치, 깐라우(호이안 전통 국수), 미꾸앙(면 요리) 등 지역 특색 있는 음식은 물론이고, 피자, 햄버거 등 서양식 메뉴도 많아 아이들 입맛을 고려하기에도 어렵지 않습니다. 저녁 식사 후에는 강변에 위치한 카페나 루프탑 바에서 여유를 즐기며 하루를 마무리할 수 있습니다.

4~5일차: 시내 탐방과 휴식, 마지막까지 알차게

넷째 날에는 다시 다낭 시내로 돌아와 여유롭게 도시를 탐방합니다. 아침에는 다낭 대성당을 들러 사진을 찍고, 바로 인근에 있는 한시장(Han Market)에서 기념품 쇼핑을 즐겨보세요. 커피, 견과류, 건과일, 자수 제품 등 다양한 현지 특산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으며, 시장 내 푸드코트에서는 간단한 로컬 음식을 접할 수 있습니다.

오후에는 아시아 파크(Sun World Da Nang Wonders) 방문을 추천합니다. 이곳은 다낭 시내에 위치한 가족형 테마파크로, 세계 여러 나라의 건축물을 모티브로 한 공간, 아이들을 위한 놀이기구, 회전목마, 대관람차 등이 있어 하루의 피로를 날리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특히 저녁에 야경과 함께 타는 대관람차는 가족사진을 남기기에 훌륭한 장소입니다.

저녁에는 다낭의 용다리(Dragon Bridge)로 향하세요. 매주 주말 밤 9시에는 용다리에서 ‘불과 물을 내뿜는 퍼포먼스’가 열리며,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도 흥미롭게 관람할 수 있습니다. 용다리 인근에는 다양한 음식점과 카페가 몰려 있어 공연 후 바로 저녁 식사를 즐기기에도 좋습니다.

다섯째 날 아침은 리조트 수영장이나 근처 카페에서 여유롭게 보낸 뒤 공항으로 출발하는 것으로 일정을 마무리합니다. 시간 여유가 있다면 다낭 시내의 대리석 산(오행산)이나 스파 마사지를 추가 일정으로 넣을 수도 있습니다. 아이는 리조트에서 잠시 휴식하고, 어른은 여행의 피로를 풀 수 있는 힐링 코스가 될 수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4박 5일 일정은 무리가 없는 선에서 도시와 자연, 문화와 체험, 휴식과 활동을 적절히 조화시킨 구성이며, 아이와 어른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요소가 가득합니다. 이동거리도 짧고, 음식도 다양하며,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이 가족 여행지로서 다낭을 더욱 매력적으로 만듭니다.

 

결론: 베트남 다낭은 가족 여행객에게 최적화된 여행지입니다. 도시의 편리함, 바다의 여유로움, 산과 전통 마을의 감성, 맛있는 음식과 안전한 환경까지 모든 요소가 균형 잡혀 있어 4박 5일이라는 짧지 않은 일정 속에서도 알차게 추억을 만들 수 있습니다. 아이들에게는 새로운 문화와 즐거운 체험을, 부모에게는 여유와 힐링을 안겨주는 다낭은 단순한 관광지를 넘어 ‘가족의 시간’을 완성시켜 줄 이상적인 여행지입니다.